우리가 미처 몰랐던 딸기 이야기
추운 겨울과 함께 찾아와 입안 가득 달콤한 봄을 선물하는 과일, 딸기!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그 종류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죠.
남녀노소, 나이불문!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 K-strawberry!
그 안에 우리가 미처 몰랐던 딸기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박현균 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딸기수확을 위해 하우스로 출근합니다.
이곳에 박현규 씨가 금지옥엽 키우고 있는 금쪽같은 딸기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피곤할법도 한데, 굳이 새벽에 일어나 딸기를 수확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답니다.
박현규 씨가 수확하고 있는 이 딸기, 어쩐지 우리가 흔히 아는 딸기보다 조금 더 커보이는데요. 이 딸기 이름이 뭔가요?
킹스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박현규 씨는 연매출 1억 7천만원을 기록하는 일명 부자농부로 유명합니다.
딸기재배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 과연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바로 이곳,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논산딸기연구소에 있습니다.
논산딸기연구소는 오직 딸기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으로, 국내에 유일무이한 연구소입니다.
과연 이곳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딸기 모종을 심고 키우며 딸기의 형태와 색감, 맛 등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비로소 탄생한다는 신품종! 인내와 긴 기다림이 필요한 일이라는데요.
인고의 시간을 지나 논산딸기연구소가 개발해낸 신품종은 13가지가 넘습니다.
고품질의 우량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논산딸기연구소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기존 딸기품질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연구와 더불어 병해충 방재와 연작장애에 관한 연구까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05년 설향이라는 신품종 개발에 성공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딸기연구소와 연구원들의 노력.
그 덕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철 과일로 지금의 딸기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고품질 딸기개발을 위한 연구는 생산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딸기 국내 생산액은 1조 4,757억원! 딸기는 우리나라 원예작물 생산의 1위의 고소득 작물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또 빠르게 바뀌는 도시, 서울. 이곳에 남다른 딸기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딸기를 맛보기 위해 딸기 디저트카페를 찾았다는 이들은 한국에 온 지 1년정도 됐다고 하는데요. 고향인 프랑스에서는 맛보지 못한 한국 딸기만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합니다.
케이크와 쿠키, 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저트에 활용되고 있는 딸기. 요즘은 서울을 비롯한 지역에 딸기 디저트카페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날 때면 새로운 딸기 디저트를 찾아다니는 재미에 쉬는 날이 기다려진다는 마리와 니나. 오늘의 딸기 디저트 맛은 어떤가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딸기. 하지만 늘 핑크빛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딸기 모종 한 포기당 50원의 로열티를 요구했고, 우리나라는 연간 약 36억 원의 로열티를 부담해야했습니다.
실로, 대한민국 딸기 산업의 암흑기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막대한 금액의 로열티 때문에 농사를 포기해야하느냐는 울분섞인 걱정과 불안이 딸기 농가를 뒤흔들던 시기였습니다.
설향의 탄생은 국내딸기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 품종을 몰아냈고, 딸기 품종 국산화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 결과,. 9.2%에 불과하던 국산 품종 보급률은 98.3%로 확대됐습니다.
농가에서는 과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설향의 재배를 점차적으로 늘려갔고 2022년 기준, 설향의 재배면적은 8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딸기 산업의 황금기를 연 설향, 그 중심에 논산딸기연구소와 농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대한민국 딸기산업의 순항을 이끌 특별한 육군병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논산의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인데요. 제품에 붙어있는 육군병장 마크 보이시나요? 육군병장은 논산의 믿을 수 있는 농산물에만 붙는 브랜드로, 일종의 품질보증수표입니다. 물론 딸기에도 육군병장 마크가 있습니다.
뛰어난 품질로 믿을 수 있는 논산의 농산물에만 부여되는 육군병장. 이 브랜드를 달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철저한 검사를 통과해야만 하는데요.
철저한 잔류농약검사를 통해서 소비자도 안전한 딸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논산 광석면에서 수확한 모든 딸기들이 모이는 이곳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입니다.
농가에서 1차적으로 선별한 딸기를 품종과 등급별로 재선별하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직접 하나하나 조심스러운 손길로 포장을 하는데요. 이렇게 포장한 딸기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딸기산업특구로써, 논산시도 딸기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과거 로열티를 내던 나라에서 세계시장에 딸기를 수출하는 신흥강자가 된 대한민국! 그리고 2024년 대한민국 딸기는 세계를 놀라게 할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STRAWBERRY 세계를 매료시키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달콤함! 겨울철 대표 제철 과일 딸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딸기가 이번엔 식도락의 나라, 미식의 천국인 태국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태국 현지인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이 인정한 K-strawberry.
오직 맛 하나로 세계인을 매료시킨 K-strawberry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충청남도 논산. 이곳의 대표 작물은 딸기입니다.
달콤한 딸기가 있는 곳엔 언제나 사람이 모이는 법!
논산시는 딸기산업특구답게 직접 딸기를 따보고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가 많습니다.
딸기 먹을 생각에 얼굴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 친구들. 딸기 맛은 어떤가요?
딸기를 테마로 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로 가득한 논산에는 늘 딸기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달콤한 딸기의 나라로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한민국 딸기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논산 딸기의 재배역사는 약 90년.
때문에 논산시는 딸기 주산지 중 가장 넓은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과일, 딸기!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딸기의 인기 비결을 과연 무엇일까요?
그 첫 번째는 바로 다양한 품종 개발 덕분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딸기 인기 비결 그 두 번째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단단한 과육과 달콤한 딸기 맛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딸기 인기 비결 세 번째는 정기적인 농가 컨설팅과 딸기재배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에 있습니다.
논산딸기를 비롯한 우리 딸기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출용 딸기만이 갖는 특별함은 무엇일까요? 해외로 수출되는 딸기들이 모이는 이곳은, 논산의 한 공동 선별장인데요.
수출용 딸기는 입고 숙기 뿐만 아니라 포장 구조도 조금 특별한데요. 이단 구조로 포장하는 내수용과 달리 수출용은 일단 구조로 포장해 딸기끼리 눌려 무르는 것을 방지하고
완충효과를 높이는 포장재를 사용합니다.
수출용 딸기는 11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엄격한 농약잔류검사를 통과한 것으로만 엄선해, 고품질을 요구하는 수출조건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논산딸기는 베트남과 홍콩,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총 14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논산시의 꾸준한 판로개척 결과, 연간 1.6톤이었던 딸기 수출량은 2022년 3톤으로 190%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2월,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세계적인 관광대국 화려한 미식의 나라 태국에 대한민국의 딸기가 상륙했습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방콕시의 대형쇼핑센터 일대에서 특별한 행사를 연 것인데요. 바로 2024년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입니다.
대한민국의 딸기와 우수한 농수산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는데요. 한국과 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이 만나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에 다양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이번 박람회 개최의 성공을 응원하는 방콕 시장의 축사로 화려하게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논산시와 방콕시가 공동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대한민국 딸기를 알리는 여섯 개의 전시부스와 열네 개의 체험부스로 꾸며졌는데요.
수많은 부스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곳은 단연 달콤한 딸기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딸기 카페와 빵집 부스였습니다.
박람회 내내 방콕 현지인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이 우리 딸기를 맛보기 위해 발걸음을 했습니다.
태국의 젊은 세대를 겨냥해 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등의 미디어 인사를 통해 우리 딸기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중에도 논산시는 딸기를 포함한 농식품의 수출판로 개척에도 힘썼습니다. 그 결과, 베트남과 라오스, 인도네시아, 일본 등 7개국의 유통업체와 농식품 수출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날 논산시는 약 306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딸기를 비롯한 우수한 농식품을 세계에 홍보하며 K-농업의 위상을 널리 알렸습니다.
달콤한 딸기의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딸기를 사려는 태국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마지막 날까지 박람회장은 인산인해였는데요. 다시 한번 대한민국 딸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3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박람회는 공수해간 10톤의 딸기 전량을 완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딸기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논산딸기의 행보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국산 품종 설향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인을 매료시킨
K-strawberry는 오늘도 대한민국 딸기의 세계화를 위해 힘찬 날갯짓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KBS 뉴스 논산시편!
(남자 앵커) 찾아가는 9시 뉴스가 진행중인 이곳 논산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딸기 주산지입니다.
(여자 앵커) 최근 세계적인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논산딸기가 현지인은 물론, 세계인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요.
방콕 현지를 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의 최대 쇼핑몰로 꼽히는 시암 파라곤 광장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딸기를 한입 배어문 얼굴엔 미소가 저절로 번집니다.
(팁, 방콕 시민) 과즙이 가득하고 새콤달콤하니 맛있습니다.
(기자) 논산시가 지난해 베트남 판촉전에 이어 방콕시와 함께 연 농식품 해외 박람회입니다. 사흘간의 행사에 현지인과 관광객 35만 명이 찾아 논산딸기를
즐겼습니다. 400g 들이 한 팩에 400바트. 우리 돈 만오천 원 정도로 태국 최저시급 기준 9시간을 일해야 살 수 있습니다.
비싼 축에 속하지만 이미 일본산 딸기 등 고급과일에 익숙한 태국 시장에서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뻿, 방콕 시민) (딸기를) 먹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가격이 너무 높지도 않아서 (사게 되었습니다.)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 태국인은 다채롭게 여러 가지 과일을 소비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도 있기 때문에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논산 딸기의 인기는 박람회 기간을 넘어서 이어졌고, 닷새 만에 10톤이 동났습니다.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가공식품도 현지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논산시는 이번 박람회 성과를 계기로 향후 방콕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해외 농산물 판로 확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남자 앵커) 그러면 지금부터 백성현 논산시장과 함께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남자, 여자 앵커 함께) 시장님, 어서 오십시오.
(백성현 논산시장) 예, 반갑습니다.
(남자 앵커) 작년 베트남에 이어서 올해는 태국 방콕에서 딸기 판촉전을 여셨는데요.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이유, 무엇인가요?
(백성현 논산시장) 예, 그렇습니다. 태국과 베트남은 동남 아시아의 허브입니다. 국제관광도시이기도 하기 때문에요.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바로 동남아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바로 베트남과 태국의 교두보를 통해서 인근 시장을 확대시킬 수가 있습니다.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그리고 더 확장을 하면 싱가포르, 홍콩까지도 가능할 수 있는 그런 시장의 확장성이 굉장히 높은 곳입니다.
더욱이, 또 K-팝, K-푸드, K-드라마를 통해서 동남아인들이 우리 한국을 매우 부러워합니다. 그래서 이때가 바로 우리 세계적인 딸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싶어서
바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논산의 딸기가 동남아에 진출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자 앵커) 예. 앞서 리포트에서도 언급이 되었는데요, 현지 물가를 고려했을 때 논산 딸기가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거든요. 동남아 시장 진출, 어떻게 공략하고 계신가요?
(백성현 논산시장) 예. 우선, 맛과 품질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 가격에 (있어서) 일본보다는 싸면서도 품질이 우수하고요. 중국산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품질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지요.
그리고 중산류층을 겨냥해서 고급화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동남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하나의 비결이 되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동남아의 과일은 천국 아니겠습니까? 당도가 다 높습니다. 일본의 딸기도 당도는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 딸기와 차이가 있는 것이 무엇이냐면, 당도 뿐만 아니라
새콤한 맛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새콤, 달콤한 맛이 바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그런 매력이 바로 거기에 있다. 이런 차별화를 통해서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남자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논산시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기초자치단체 혼자 힘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여자 앵커) 열풍이 불고 있는 K-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 하지만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20%에 못미칠 정도로 국내 딸기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입니다. 논산시가 태국과 베트남,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정순만 논산시 농산물수출유통팀장) 수출 딸기는 어느 정도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거든요. 평균적으로 한 10~20% 정도의 (농가) 소득이 향상될 거라고 봅니다.
(기자) 특히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소비가 자연스러워 국내 농산물 수출이 적기를 만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와리싸, 방콕 시민) 아직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한국 딸기가 맛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돌은 GOT7을 좋아합니다.
(기자) 수출에 적합하도록 저장성을 끌어올린 품종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은 갖춰가고 있지만,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이 폐지된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온 다습해 딸기 작황이 좋지 않았던 올 겨울처럼 이상 기후로 위협받는 재배 여건을 극복하는 게 관건입니다.
(이희철 충남도 딸기연구소 농업연구사) 흐린 환경에 병해충에 강한 품종이라든지 환경 변화에도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는 것들. 이런 것을 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기자)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우리 농산물 수출, 반짝 특수가 아닌 해외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해보입니다. KBS뉴스 곽동화입니다.
(남자 앵커) 예. 시장님. 농산물 수출의 과제를 짚어보는 리포트를 보셨는데요. 농산물 수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이 저장성이나 유통 비용의 문제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동남아를 넘어서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수출을 확대하려면 어떤 보완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백성현 논산시장) 지금 수출 물류비용이 폐지가 되었어요. 상당히 수출 경쟁력이 많이 약화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 논산은 이 부분에 대해서 미리 수출 간접비용을 증가시켜 줌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적으로, 농산물의 생산 비용을 낮춰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대내외적으로 판로망을 크게 확대시켜서 활로를 넓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에 또, 포장비라든가 마케팅비라든가
또 홍보 판촉, 컨설팅 비용까지도 저희가 간접적으로 지원을 늘림으로써 수출 경쟁을 높이는 것이고요. 저희가 또, 논산의 신의 한수는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기구 내에 만들어서요. 거기에 수출 전문관을 영입을 하고 국내 유통 담당관을
영입을 해서 투톱 체제로, 농가라든가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을 개발해서 지원을 하고 또 수출의 활로를 여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우수 상품을 개발, 육성하는 것. 이것이 바로 6차 산업의 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지금 육성, 발굴하고 있습니다.
(여자 앵커) 국내 최초로 딸기 엑스포를 추진하고 계신데요. 상황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요?
(백성현 논산시장) 드디어 우리 대한민국 논산의 딸기가 바로 국내를 넘어서 세계에 우뚝 서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다. 그날이 우리 논산의 봄날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2027년 딸기 산업 엑스포를 우리 논산에 유치할 것인데요.
약 200억 원의 비용이 지출될 예정이고요. 세계적으로 약 150만 명을 우리 논산으로 초청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용역 발주중에 있는데, 이 용역이 5월달 정도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 용역이 나오면 바로 충남도 그리고 정부와 협의를 해서 국제행사 승인을 받게 되면, 딸기 산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여러 가지 준비가 들어갈텐데요. 이렇게 되면 우리가 약 3,0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 2,7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요.
우리 논산의 우수 농산물들이 바로 세계를 향해 날개를 다는, 그날이 바로 2027년 딸기 산업 엑스포가 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자 앵커) 예.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남자 앵커) 네. 지금까지 백성현 논산시장과 함께 논산시의 농산물 수출 방안 등에 대해 얘기 나눴습니다.
(함께) 시장님 고맙습니다.
(백성현 논산시장) 감사합니다.
(남자 앵커) 뉴스를 마칩니다.
(여자 앵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